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 기록했던 ''국정노트''와 ''메모수첩''을 공개했다.

이번 두 종류의 ''사(私)기록'' 공개는 김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거나 외부인을 접견할 때 항상 메모하는 모습을 본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이를 공개해줄 것을 요청, 김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국정노트는 책의 목차처럼 생겼다.

김 대통령은 이 국정노트 에 연설구상을 비롯 각종 행사일정에서 발언한 내용을 적어놓았다.

김 대통령은 이 국정노트를 국무회의등 주요 회의를 주재할 때 지참,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