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는 23일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나가세와 제품 공급, 교육, 기술지원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성정보는 화상처리 시스템을 이용한 반도체 전문 검사장비 엘비에스(LBS)와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화상처리 시스템 스캔텍(SCANTEC)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인성정보는 다음달 본사 건물에 반도체 검사장비 데모센터를 마련하고 고성능 반도체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시회, 세미나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IMT-2000 단말기 제조의 핵심이 되는 고성능 반도체 생산 활성화 전망에 따라 반도체 제품 전수검사 시스템 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올해 자동화 사업부문에서는 68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