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의 자회사로 페라이트 코아 전문업체인 이수세라믹이 연산 1억2천만세트 규모의 정보통신용 코아 전용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정보통신 부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수세라믹은 이를 위해 강원 원주에 2백억원을 투자,공장을 짓기로 하고 지난 21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라우터와 셋톱박스 등의 핵심 부품인 정보통신용 코아의 원료부터 포장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첨단 자동화공장으로 오는 9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코아는 전원변환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특히 값이 비싼 정보통신용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수세라믹은 강원 문막의 제1공장과 중국 산둥의 제2공장에서 TV 등에 사용되는 범용 페라이트 코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 규모가 세계 4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수세라믹은 올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