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부정사용 방지 묘안 백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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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업체들이 "부정사용"퇴치에 나섰다.
비씨카드등은 카드 도난이나 분실,위.변조등에 따른 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자체 첨단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핸드폰 까지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카드사용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사고액이 총 9백억원에 이르렀기 때문.
카드 분실이나 도난시 고객의 신고일로부터 25일전까지의 부정사용액은 카드사가 떠안아야 한다.
따라서 사고를 방지하면 그만큼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비씨카드는 고객의 핸드폰을 이용해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는 거래승인내역 통지서비스를 23일부터 제공한다.
고객이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1분내에 핸드폰 액정 화면에 가맹점명 승인금액 승인일시등을 띄워준다.
따라서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거래내역을 발견,핸드폰 통화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분실신고센터로 연결된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비씨카드 인터넷 홈페이지(www.bccard.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월서비스 이용요금은 9백원.
삼성카드도 고객의 카드사용 패턴을 분석해 부정사용을 막는 인공지능 카드사고 검색시스템을 가동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평소 이용하지 않는 가맹점등에서 매출이 일어날 경우 카드사 단말기에 리얼타임으로 경보음이 울려 가맹점에 본인 여부를 재확인토록 통보해 준다.
여성회원의 카드가 룸살롱 안마시술소등에서 사용되거나 평소 사용금액을 훨씬 초과할 경우 경보시스템이 작동된다.
삼성카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18억원의 불법 카드사고를 막았다.
마스타카드는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선을 이용해 위·변조를 막는 기술을 개발해 냈다.
신용카드에 저장된 각종 정보 가운데 마그네틱선 일련번호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가맹점 단말기에 이 일련번호를 판독할 수 있는 특수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마스타카드는 올해안에 모든 가맹점 단말기에 이 판독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비씨카드등은 카드 도난이나 분실,위.변조등에 따른 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자체 첨단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핸드폰 까지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카드사용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사고액이 총 9백억원에 이르렀기 때문.
카드 분실이나 도난시 고객의 신고일로부터 25일전까지의 부정사용액은 카드사가 떠안아야 한다.
따라서 사고를 방지하면 그만큼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비씨카드는 고객의 핸드폰을 이용해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는 거래승인내역 통지서비스를 23일부터 제공한다.
고객이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1분내에 핸드폰 액정 화면에 가맹점명 승인금액 승인일시등을 띄워준다.
따라서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거래내역을 발견,핸드폰 통화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분실신고센터로 연결된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비씨카드 인터넷 홈페이지(www.bccard.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월서비스 이용요금은 9백원.
삼성카드도 고객의 카드사용 패턴을 분석해 부정사용을 막는 인공지능 카드사고 검색시스템을 가동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평소 이용하지 않는 가맹점등에서 매출이 일어날 경우 카드사 단말기에 리얼타임으로 경보음이 울려 가맹점에 본인 여부를 재확인토록 통보해 준다.
여성회원의 카드가 룸살롱 안마시술소등에서 사용되거나 평소 사용금액을 훨씬 초과할 경우 경보시스템이 작동된다.
삼성카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18억원의 불법 카드사고를 막았다.
마스타카드는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선을 이용해 위·변조를 막는 기술을 개발해 냈다.
신용카드에 저장된 각종 정보 가운데 마그네틱선 일련번호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가맹점 단말기에 이 일련번호를 판독할 수 있는 특수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마스타카드는 올해안에 모든 가맹점 단말기에 이 판독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