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 선물의 위탁수수료가 다음주 월요일(26일)부터 계약당 5,000원으로 인하된다.

21일 선물회사 사장단은 선물협회에서 코스닥선물 거래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재 계약당 8,000원인 위탁수수료 기준가격을 이같이 인하하기로 했다.

또 코스닥50 선물의 틱사이즈(tick size)를 현재 0.05에서 0.1로 변경하는 방안을 거래소에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선물협회 관계자는 "위탁수수료인하는 코스닥선물 거래활성화를 위한 권고조치"라면서 "위탁수수료를 5,000원으로 인하하면 거래비용이 저렴해져 개인투자가와 기관투자가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코스피200 선물의 위탁수수료(지수=100 기준)는 일반주문이 2만∼2만5,000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주문은 5,000∼1만원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