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협회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신용평가회사를 평가한 결과 ''한국기업평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발표했다.

투신협회의 신용평가회사 평가위원회(위원장 성금성 현대투신운용 이사)는 국내 3개 신용평가사 가운데 한국기업평가에 총 84.49점을 부여해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어 한국신용평가가 84.09점으로 2위,한국신용정보는 79.52점을 얻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채권부문에서 51.88점(부도평점 31.42)을,기업어음부문에서 29.15점(부도평점 17.84),질적평가에서 3.46점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채권에서 50.12점(29.94),기업어음에서 30.26점(11.48),질적평가에서 3.71점을 얻었다.

한국신용정보는 각각 49.57점(34.82),26.44점(28.26),3.51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양적평가와 질적평가 두 부문으로 이뤄졌다.

양적평가는 신용평가사가 투자등급을 부여한 기업이 부도가 발생한 경우 주어지는 부도평점을 중심으로 산정한 것이다.

질적평가는 신용등급 평가의 일관성,부도 조기경보 능력 등을 신용등급 이용자인 투신사가 평가,수치화한 것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