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일째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2.43%) 오른 87.3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4천만주에 달해 전날보다 1억주나 늘었다.

시중금리 하락으로 금융장세 기대감이 부푼 가운데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반등세로 마감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동안 매도세로 일관하던 투자신탁이 1백5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상승을 이끌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 3인방''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통프리텔 LG텔레콤 엔씨소프트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603.63에 마감됐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른데 힙입어 삼성전자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5원30전 하락한 달러당 1천2백47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환딜러들은 "신용등급 상향조정 전망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행진 등 외환시장 주변에 환율하락을 부추기는 재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장진모.유병연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