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현 중소기업협동중앙회 회장이 차기 회장선거에 단일 후보로 전격 추대됐다.

14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영수 현회장, 서병문 부회장, 유재필 레미콘연합회 회장 등 중앙회장 출마예상자들이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제21대 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2월 28일 치러질 예정이다.

과거 중앙회 회장선거가 과열경쟁으로 후보자간 음해와 투서가 난무하고 금권선거와 조직내 갈등 등 선거후유증이 심각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 합의는 성숙된 선거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협중앙회는 단체수의계약제도, 외국인고용허가제, 중소기업전시장, TV홈쇼핑사업진출 등 산적한 현안 속에서 중소기업의 단결된 모습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면서 앞으로 280만 중소기업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