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진에 이어 한달만인 13일 오전(현지시간) 엘살바도르에 다시 리히터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90여명이 사망하고 8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엘살바도르 대통령 대변인이 말했다.

루이스 로페즈 포르틸로 대변인은 지진이 강타한 산 비센테시 일대 주민 수백여명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25분 수도 산 살바도르 동쪽 55 에 위치한 산 비센테시를 중심으로 발생, 일대 주택 50%가 파손되고 산 카예타노와 과달루페 라 파스 등인근 마을의 주택 대부분이 파손됐다고 현지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