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방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방바이오밸리''조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약령시를 비롯한 한방 관련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대구를 국제적인 한방의료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한방바이오밸리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한방바이오밸리에는 기술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과 한약재규격 인증전문기관을 비롯 한방의료기 및 한의약품 제조공장들로 구성되는 한방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또 건강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건강파크를 조성하고 약초재배원과 약초박물관 등도 한방바이오밸리안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규모의 대형한방병원을 설립하는 한편 한약재 물류보세구역을 대구공항에 설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의 한방산업도시인 상하이와 광저우,일본 도야마현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이들 도시와 연계한 체험 위주의 관광코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