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희생자를 낸 인도의 지진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종교계의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3월말까지 인도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회원교단 및 단체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펴는 한편 비회원 교단의 참여도 요청키로 했다.

(조흥은행 325-01-161444)

교단별로는 예장통합 총회가 긴급구호 비축금 중 1만달러를 우선 인출해 지원하고 소속교회를 대상으로 10만달러를 모금하기로 했다.

기독교민간단체인 월드비전(회장 오재식)도 5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최근 해외원조기금과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 및 광주대교구의 성금 등으로 미화 7만달러를 인도에 지원하고 각 단체와 개인의 성금을 모금중이다.

(지로번호 7604409)

불교 조계종도 사찰별로 모금운동에 들어간 데 이어 지난 7일 정월대보름 법회 때에는 지진피해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진각종에서도 성초 통리 원장이 최근 주한 인도대사관을 방문,산토시 쿠마르 대사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원불교의 경우 은혜심기운동본부(총재 장응철)가 1천5백만원,강남교당 박청수 교무가 1천만원을 전달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