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7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고객잡기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의 식품매장에서 "정월대보름 상품전"을 열어 부럼 건나물 귀밝이술을 할인 판매한다.

보름인 7일에는 천안 호도 증정,달집 태우기,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신세계는 2일부터 7일까지 전국 점포에 "정월대보름 특설매장"을 별도로 설치,다양한 대보름용 식품을 판매한다.

모든 상품을 순수 국산품만으로 준비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살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2일부터 대보름 상품전을 개최해 부럼 나물 오곡밥세트 귀밝이술 등을 판매한다.

특히 "귀밝이술"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이강주 과하주 문배주 백일주 등을 준비했다.

미도파백화점도 4일부터 7일까지 상계점에서 "정월 대보름 부럼 모음전"을 열어 땅콩 호두 잣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압구정점은 2일부터 7일까지,수원점은 2일부터 8일까지 대보름 상품전을 연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