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은 거래소시장에서도 코스닥시장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일 SSB(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지난 26일 주가 하락 폭이 커 조정장세가 예상되지만 종목별로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종목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보유 지분이 높은 블루칩은 당분간 숨고르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이자율 변동에 민감한 주식들이 선호될 것으로 전망했다.

ING베어링증권은 현재와 같은 유동성에 의한 랠리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외국계 증권사의 움직임으로 볼때 당분간 블루칩이나 기관선호주에 대해 외국인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중가권 종목이나 증권 건설주 같은 일반인 선호주를 중심으로 한 개별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최근 외국인의 매수강도로 볼때 외국인이 선호하는 블루칩등은 상승하기 힘들어 보인다며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된 개별중소형주가 당분간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