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공원(동작구 신대방동 395)이 청소년문화시설 가족오락장 등을 갖춘 시민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시설물이 노후화된데 반해 이용 시민은 급격히 늘어나 체계적 재정비가 시급한 보라매공원을 시민문화공간 청소년문화공간 상징공간 친환경공간 등 주제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 오는 2007년 이후까지 4단계로 나눠 실시될 기본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내년말까지 인공암벽 롤러블레이드장 어린이모험놀이터 등 청소년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육상트랙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또 2003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시민문화공간에 사계절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는 화훼정원과 수변공원(2천7백44평) 등이 들어선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