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50분께 전북 군산의 기지에서 이륙하던 공군 전투기에서 공대공 미사일이 오발된 사고가 발생했다.

합참은 영종도 초계비행 임무를 위해 군산 기지를 이륙하던 공군 F-5E(일명 타이거Ⅱ) 전투기가 이륙직후 랜딩 기어를 접는 과정에서 AIM-9(사이더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한 발이 잘못 발사돼 비행장 서북쪽 1.5㎞ 떨어진 서해상으로 날아갔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이 오발되자 이 전투기는 다시 귀환,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미사일은 바다에 떨어져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