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달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한.러 재계회의를 발족시키기로 하는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통상외교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미 운영중인 한.일 및 한.미 재계회의와 함께 중국 공업경제연합회와 올해부터 열기로 합의한 한.중 재계 고위급회담에 이르기까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과의 민간협의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이 협의채널을 통해 동북아 경제공동체 구상 및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한.미, 한.일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민간 경제계의 숙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