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28일 ''청와대는 경기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경기의 저점을 통과했다거나 바닥을 쳤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수석은 "지금은 경기저점 통과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업과 금융 공공 노동 등 4대 부문의 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박준영 대변인도 공식브리핑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현재 여러가지 경제관련 거시지표들이 좋아지고 있으나, 경기저점을 통과했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순환과정에서 저점을 통과한 뒤 한참이 지나도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