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는 21일 한국방송공사(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2월중 중앙인사위원장이 인사쇄신책을 모두 정리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2월중 특정지역 출신의 편중인사와 관련된 정부내 대규모 인사이동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 총리는 "그때(2월중) 검찰 경찰 등 주요부서 3급이상 주요직에 특정학교 특정지역 출신이 너무 많이 몰려 있는 것을 지양하겠다"며 범부처적 교류방안 및 주요 전문직의 직위공모제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생활 보호대책과 관련, 이 총리는 "공공근로사업에 당초 책정된 예산보다 더 많은 돈을 넣을 것"이라며 "4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부 산하 고용안정센터를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