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4·4분기에 코스닥등록 이후 처음으로 영업에서 이익을 냈다.

18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백7억원으로 3분기의 76억원보다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원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흑자 규모가 미미하긴 하나 분기별로라도 이 회사가 영업이익을 내기는 코스닥등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4분기 실적 호전에 따라 지난해 1년동안 전년보다 2백70% 신장된 2백8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6억원 적자를 냈으나 3분기 말까지 누적적자 69억원에 비하면 손실폭은 줄어들었다.

이재웅 대표는 "지속적인 광고기반 확대와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으로 인해 올해는 2백%가 넘는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올해 1천억 매출 달성,영업이익 실현을 목표로 서비스 질 개선,인터넷 광고 및 전자상거래 매출 확대,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