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3차 이산가족 상봉단 후보 2백명 가운데 6%(12명)를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등 실향민 단체에 특혜 배정키로 해 일반 이산가족이 강력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11일 인선위원회를 열어 2백명의 <>6%(12명)를 실향민단체 4%를 납북자가족등에 각각 배정키로 인선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일반 실향민들은 "1천만 실향민중 상당수가 이북도민회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자기들끼리 나눠먹기식으로 고향을 방문한다면 지탄을 면치못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