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드니올림픽 사격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적인 스타로 떠오른 강초현양이 온라인 게임의 광고모델로 변신했다.

엔씨소프트는 강양을 국내 최고의 누적회원수를 보유한 자사의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모델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양은 평소 체육계의 요정으로 불리던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게임안의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요정역할로 등장하게 된다.

모델 등장을 계기로 리니지를 처음 접했다는 강양은 "온라인게임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곧 합숙훈련이 있어 게임을 계속하지 못하는게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강양과 함께 인기 록그룹 ''자우림''의 리드보컬 김윤아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씨도 리니지 광고모델로 등장시킬 예정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