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세림테크 등 10개사의 상장(등록)을 승인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11일 매매개시된다.

이로써 뮤추얼펀드를 제외한 코스닥기업수는 5백57개사로 늘어났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하반기에 연말마감을 앞두고 기업들의 공모주 청약이 봇물을 이뤘던 탓에 새해 초 무더기로 주권이 상장(등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상장 10사중 세림테크는 자동차점화시스템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속칭 ''시가(담배모양)코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음반제작사로 이름난 와이비엠서울음반,반도체전(前)공정장비회사인 실리콘테크,모바일정보처리업체인 모디아소프트,유화공장 등의 철강이음쇠제조회사인 성광벤드 등도 벤처기업부에 소속된다.

한편 일반기업부에는 동부그룹계열 시스템통합회사인 동부정보기술,솔루션회사인 디날리아이티,자동차의장부품사인 케이디엠,콘돔을 주로 생산하는 유니더스,전기코드제조사인 국제통신 등이 상장된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