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9일 학교정보화 사업추진을 위해 전국에 있는 1만여개의 초.중.고등학교에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중 국토 최남단인 제주 마라도분교를 포함한 도서지역 1백1개 학교는 무궁화위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졌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초고속 정보통신망(ATM) 구축비용(3백23억원) 등 총 6백51억원이 소요됐다"며 "향후 학교정보화의 조기 정착을 위한 인프라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 초고속 인터넷 회선 구축사업은 한통이 작년 7월 정보통신부 및 교육부와 체결한 "전국 초.중.고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무료제공 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