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이 새해 들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주 브랜드스톡의 하루평균 사이트 접속 횟수(페이지뷰)는 1백90만여건으로 지난해 평균치인 1백20만여건에 비해 58%나 늘어났다.

방문 회원수도 하루 3만7천여명으로 평소(2만5천명)에 비해 48% 가량 증가했다.

브랜드스톡이 국내 유일의 사이버 브랜드 증시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이처럼 브랜드스톡에 참여하는 네티즌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크게 올랐다.

지난 6일 현재 브랜드스톡 종합주가지수는 1,828.85로 전주보다 33.23포인트(1.85%)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유통 왕국''을 꿈꾸고 있는 롯데 계열 브랜드가 일제히 큰 폭으로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70위에서 34위로,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때''는 66위에서 44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칠성사이다(30위)를 비롯 3개 브랜드가 상위 50위안에 들어갔다.

LG전자 브랜드들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올렸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LG플래트론 모니터가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으며 디오스 쁘레오 터보드럼 등도 주가가 2천9백원에서 최고 6천5백원까지 올랐다.

반면 IMT-2000 서비스 개시 일정이 늦춰질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과 한국통신 관련 브랜드 가치는 떨어졌다.

한국통신의 n016은 11위에서 12위로 미끄러졌다.

SK텔레콤의 스피드011도 주가가 9만7천원(16.5%)이나 떨어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