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 180만가마 '추가 수매' .. 정부

정부는 쌀풍작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에 1천억원을 지원, 추곡 1백80만가마를 추가로 수매토록 했다.

한갑수 농림부장관은 5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열린 올해 농정 주요시책 설명회에서 "농가의 쌀추가수매 희망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3백여만가마 정도로 파악됐다"며 "정부가 1천억원을 지원해 1백80만가마를 추가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전남지역의 희망량은 2백여만가마이지만 추가수매로 절반 정도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머지 분량은 전남도가 자체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