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두 1백30개 상장·등록기업이 회사이름을 바꿨다.

첨단 이미지를 풍기기 위해 닷컴 넷 벤처나 영어식 표현을 도입한 사례가 많았다.

증권예탁원은 지난해 회사명을 바꾼 법인은 상장기업 48개사,코스닥 등록기업 82개사 등 1백30개사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9년 42개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영문으로 이름을 바꾼 회사가 79개사에 달했으며 40개사는 (닷)컴 넷 테크 벤처 등 첨단 이미지를 풍기는 단어를 사용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