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001년 신년사에서 "새해는 반드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영광의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21세기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올해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차대한 해"라고 지적하고 "우리가 오늘의 고통을 이겨내고 기업 노동 금융 공공부문의 4대 개혁을 완수할 때 우리의 미래에는 창창한 대도약의 내일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4대 개혁을 마무리지으면 우리경제는 올 하반기부터 다시 회복해 세계적 경제강국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