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업무능률을 높이고 우정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체신청 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전자결재를 26일 전국 2천8백8개 우체국으로 확대.시행했다.

이로써 정부기관으로는 맨먼저 전자결재를 포함한 지식기반시스템을 전국 단위로 구축했고 이를 통해 민원처리에 관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자결재와는 별도로 행정정보시스템(EDMS)을 인트라넷으로 통합하고 정보연결기능 사업진도관리 등 새 기능을 추가,지식기반종합행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작성된 13만8천여건의 문서중 91.3%에 해당하는 12만6천여건을 전자결재 방식으로 처리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80.4%였던 전자결재율이 10.9%포인트 높아졌다.

강원체신청의 경우 전자결재율이 99.9%에 달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