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의 할인점 킴스클럽 화정점이 3백50억원에 월마트에 매각됐다.

▶한경 12월13일자 참조

뉴코아는 21일 강근태 법정관리인과 레니 맹 월마트코리아사장이 뉴코아 과천본사에서 화정점 매각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킴스클럽 화정점은 지하 2층,지상 8층짜리 건물로 연면적 1만4천5백평,영업면적 3천평 규모다.

올들어 11월 말까지 5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뉴코아는 매각 대금 3백50억원중 2백억원을 부채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강남점을 리뉴얼하는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코아는 2004년까지 전국 50여개 부지 및 건물등의 매각을 통해 6천억원을 마련,부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화정점 매각으로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월마트는 킴스클럽 화정점 인수를 계기로 내년에 국내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점포 출점을 본격화,공격적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월마트의 할인점은 7개로 늘어났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