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는 인터넷 방송업체들이 인터넷 생방송을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인터넷 방송전용 데이터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 업체들은 인터넷 생방송을 위한 고가의 자체 시설을 갖출 필요없이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일반 서버를 이용해 생방송하는 것 보다 9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KIDC는 설명했다.

KIDC는 이를 위해 동영상 생방송이 가능한 멀티캐스팅용 서버 구축을 마쳤으며 멀티캐스팅 전문 솔루션업체인 이지씨앤씨(egc.co.kr)와 제휴를 맺고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받기로 했다.

KIDC의 김진석 센터장은 "먼저 인터넷 방송 중계대행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인터넷 방송 사업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인터넷방송 중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