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사건 발표로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매현상이 나타나며 하한가를 기로규한 종목이 85개에 달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반등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 떨어진 63.40에 마감됐다.

싯가총액 상위종목을 포함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코스닥시장의 체력이 그만큼 취약해져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하루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47포인트 하락한 530.80에 마감돼 겨우 53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미국 나스닥 주가하락,프로그램매도,은행노조 파업우려,내년 경기침체 전망등의 악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연기금이 주식투자규모를 3조원으로 늘릴 것이라는 보도와 근로자주식저축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큰 호재 역할을 하지 못했다.

현대전자와 조흥은행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 한국통신 포철등이 떨어졌다.

그러나 주택은행 삼성증권등 일부 금융주는 상승세를 탔고 동아건설과 합병소식이 전해진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