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9일) 기관.개인 '팔자'...530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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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가까스로 530선을 방어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8.47포인트 떨어진 530.80에 마감됐다.
장초반에는 소폭 등락하며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물이 늘어났다.
재경부 장관이 연기금의 주식투자규모를 3조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악재속에 파묻혀 버렸다.
근로자주식저축 판매호조도 호재였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급개선 기대감을 악재가 압도해 장을 짓눌렀다.
상장기업의 실적악화 우려속에 미국 나스닥 주가가 하락했고 완전감자가 예정된 6개 은행노조의 파업우려는 투자심리를 오그라들게 했다.
현대전자와 조흥은행이 하한가로 돌변한 것도 불안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6백1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2천5백계약을 순매도했다.
◆특징주=현대전자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맥을 추지 못했다.
프로그램매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0.84% 떨어졌다.
한국통신 포철도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주택은행과 합병이 거론되고 있는 국민은행도 장중 상승세를 타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주택은행은 2.67%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동아건설등 일부 개별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은 합병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진단=주가가 박스권을 탈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추가 하락이 저지되겠으나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지 않는한 500∼5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8.47포인트 떨어진 530.80에 마감됐다.
장초반에는 소폭 등락하며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물이 늘어났다.
재경부 장관이 연기금의 주식투자규모를 3조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악재속에 파묻혀 버렸다.
근로자주식저축 판매호조도 호재였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급개선 기대감을 악재가 압도해 장을 짓눌렀다.
상장기업의 실적악화 우려속에 미국 나스닥 주가가 하락했고 완전감자가 예정된 6개 은행노조의 파업우려는 투자심리를 오그라들게 했다.
현대전자와 조흥은행이 하한가로 돌변한 것도 불안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6백1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2천5백계약을 순매도했다.
◆특징주=현대전자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맥을 추지 못했다.
프로그램매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0.84% 떨어졌다.
한국통신 포철도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주택은행과 합병이 거론되고 있는 국민은행도 장중 상승세를 타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주택은행은 2.67%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동아건설등 일부 개별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은 합병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진단=주가가 박스권을 탈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추가 하락이 저지되겠으나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지 않는한 500∼5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