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권의 대형 광고회사인 미국 FCB가 국내 중견 광고대행사인 한인기획을 인수,한국시장에 진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FCB는 한인기획의 지분을 50% 이상 확보,FCB한인을 새로 설립했다.

한인기획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FCB는 한국내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광고주 유치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FCB는 1백27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광고회사로 AT&T 컴팩 아마존닷컴등을 광고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 전담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인기획은 지난해 코오롱그룹에서 분리된 독립광고회사로 국내 20위권의 중견업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