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업체인 단암전자통신(대표 한홍섭)은 올해 매출이 1천4백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백80억원에 비해 1백50%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80억원으로 전년(47억원)보다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회사 IR 책임자인 이성혁 부사장은 "국내 무선통신 장비시장에서 점유율이 늘었고 초고속 인터넷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게 매출신장의 주 요인"이라며 "중계기와 기지국 핵심 장비인 RF증폭기의 공급이 크게 늘었고 초고속인터넷사업자에 ADSL 모뎀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