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지역의 올 임금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지도대상 사업장 4백59개 중 현재까지 4백15개소(90.6%)의 임금교섭이 타결돼 전국평균(87.3%)타결률을 웃돌고 있다.

임금인상률은 총액기준으로 8.4% 인상돼 전년(2.7%)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전국평균 인상률(7.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지역이 총 1백55개 사업장 중 1백28개 사업장이 타결된 것을 비롯 청주지역은 1백9개 사업장 중 96개 사업장이 타결됐다.

또 천안지역은 1백37개 사업장 중 1백34개,충주지역은 46개 사업장 중 45개사업장이 각각 타결됐다.

미타결 사업장(44개) 중 33개 사업장은 택시업계이며 나머지는 공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체불임금은 1백12개 사업장에 1백3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