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찰리 위(28.한국명 위창수)가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내년 시즌을 기대케 했다.

찰리 위는 17일 홍콩GC(파 71)에서 끝난 아시안PGA투어 시즌 마지막대회인 홍콩오픈(총상금 50만달러)에서 미국의 존 커노한,호주의 킴 펠튼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찰리 위는 이날 버디 7개,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합계 18언더파 2백66타를 기록했다.

21언더파 2백63타를 기록하며 우승한 영국의 시몬 다이슨과는 3타차다.

찰리위가 받은 상금은 3만7천2백17달러(약 4천5백만원).프로6년차인 찰리 위는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98년챔피언인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윌슨)은 공동 21위,첫날 3위에 나섰던 양용은(28.이동수골프구단)은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