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5일 ''청와대 총기사건''을 엄격한 국기문란 사고로 규정하고 이무영 경찰청장의 즉각해임을 요구하는 등 대여 공세수위를 한단계 높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3역회의를 열어 "총기사건은 명백한 국기문란 사안이며 거짓말,은폐·축소,왜곡이 총동원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청와대 직속의 의문사진상규명위의 진상조사 착수와 이무영 청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출처도 불분명한 편지 한 장을 가지고 마치 의문사인 것처럼 몰고가는 것은 대권공작문건에 대한 물타기작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