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한 장세속에서도 ''공모주 청약 파티''는 다음주에도 계속된다.

다음주에는 동부정보기술 성광벤드 코메론등 12개 기업이 코스닥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한주간 청약건수로는 올들어 최다 기록이다.

그동안 장세하락에 밀려 공모주 청약 타이밍을 잡지 못했던 기업들이 연말 데드라인을 눈앞에 두고 줄줄이 ''막차''를 타고 있는 것이다.

내주 공모 12사중 공모물량(주식수)이 가장 많은 기업은 성광벤드다.

배관자재 제조회사인 이 회사의 공모물량은 8백60만주(액면가 5백원기준)다.

또 성광벤드의 공모가격은 7백40원으로 이번 공모기업들중 가장 낮다.

공모가격이 가장 높은 기업은 무선 SI(시스템통합) 업체인 모디아소프트로 액면가를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10만5천원이다.

또 코메론 반도체엔지니어링 대한바이오링크등도 5천원으로 환산한 공모가격이 4만원대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다음주에는 실권주 청약도 기다리고 있다.

18,19일에 거래소상장기업인 선창산업이 실권주를 공모한다.

공모주식수와 공모가격은 각각 4만4천주및 7천7백원(액면가 5천원)이다.

한빛증권이 청약창구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