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정부지원 인턴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지금까지는 사업장 규모나 업종 제한이 없었다.

내년부터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5인 이상 3백인 미만의 기업만이 연수업체가 될 수 있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5만7천여명이 3만여개사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다.

10월말 현재 4만3천여명이 3개월간의 연수를 마쳤다.

이중 83.5%인 3만6천명이 정규사원으로 취직했다.

노동부는 내년중 예산 5백억원을 투입, 2만명에게 3개월간 월 50만원씩 줄 예정이다.

문) 어느 회사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하나.

답) 지난 12일부터 전국 1백26개 고용안정센터별로 구인 및 구직신청을 받고 있다.

배정된 인원을 채우면 마감된다.

지난해에는 인턴의 82.3%가 3백인 미만 기업에서 일했다.

문) 지원 대상은.

답) 고졸 이상 학력소지자로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포함된다.

고교졸업예정자나 실업급여를 받고 있거나 받기로 확정된 사람 등은 제외된다.

문) 인턴사원을 많이 쓰고 싶은데.

답) 상한선이 있다.

최소 1인부터 최대 상시근로자수의 20% 이내로 한다.

문) 신청 절차는.

답) 인턴희망자는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1588-1919)에 비치된 인턴희망서와 구직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대학 졸업자(예정자)는 출신(소속) 대학에 신청할 수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