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영국 정부는 12일 양국이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북한이 올들어 외국과 공식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은 이탈리아(1월) 호주(5월) 필리핀(7월)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양국 외무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외교관계 수립으로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고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날 양국의 외교관계 수립을 환영,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