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때 사이영상을 받았던 ''천재 투수'' 드와이트 구든(36)이 마이너리그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는 구든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통산 1백94승 1백12패의 성적을 거둔 구든은 로저 클레멘스(2백60승) 그레그 매덕스(2백40승) 톰 글래빈(2백7승)에 이어 현역 최다승 4위에 올라 있지만 마약복용 등 잦은 말썽으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