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벤처캐피털인 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는 중국 국영통신사 신화사의 자회사인 신문발전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KTB네트워크 권성문 사장과 신문발전공사 추이징밍(崔景明) 사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 신화사 사옥에서 한·중 인터넷사업과 벤처투자 관련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두 회사는 투자합작과 기술교류를 포함한 정보기술(IT)분야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게 됐다.

또 현지투자,인큐베이팅,정보교류,네트워크 제공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KTB네트워크 박훈 이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올해들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진출 활동을 벌이고 있는 KTB네트워크와 중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려는 신문발전공사의 입장이 일치해 성사됐다"며 "KTB네트워크는 이번 전략적제휴로 신문발전공사 및 신화사와 상호협력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현지에 네트워크를 확보함에 따라 투자업체들의 중국진출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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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