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코스닥등록(상장) 기업들의 실권주 공모가 2건 있다.

그러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은 전무하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헨즈 영남제분 등 2개사는 27,28일에 일제히 실권주 청약을 실시한다.

모헨즈의 이날 종가는 3천2백80원(액면가 5백원)으로 실권주 공모가(2천4백60원)보다 33.3% 높다.

영남제분의 경우도 이날 주가는 4천40원(액면가 5백원)에 마감돼 공모가(3천2백70원)보다 23.5% 높게 형성돼 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기 때문에 실권주 청약열기가 예전같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두 회사가 청약일이 공교롭게 같은날 겹치는 바람에 ''청약고객 모시기'' 경쟁을 벌여야 될 형편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