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으로 쓰이는 기초한자 1천8백자가 28년만에 조정된다.

교육부는 23일 중학교용 9백자와 고등학교용 9백자 등 1천8백자로 구성된 교육용 기초한자 가운데 44자를 바꾸는 조정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교육용 한자를 확정,내년 1학기부터 각급 학교에서 가르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정안에 따르면 중학교용 9백자에서는 硯(연),貳(이),壹(일),楓(풍) 등 4자가 제외되고 현행 고교용 한자인 李(이),朴(박),革(혁),舌(설)등 4자가 포함된다.

고교용은 기존의 40자를 제외하고 중학교용으로 내려간 4자를 포함,모두 44자가 교체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