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탄핵 가능성고조..여당상원의원 2명 탈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재판을 앞두고 집권 여당 상원의원 2명이 21일 탈당을 선언,필리핀 헌정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탄핵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집권당인 민족주의자 대중투쟁당(LAMP) 소속 그레고리오 오나산 의원과 테레사 오레타 의원의 이날 탈당으로 상원에서 에스트라다 대통령 지지세력은 유죄 평결 저지에 필요한 최소 의석 7석에 2석 못미치는 5석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필리핀 야당 지도자들은 에스트라다 대통령에게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선례를 따를 것을 촉구하면서 "사임만이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좌익 신민족주의 동맹 지도자 테오도로 카시노는 "자진 사임만이 시민의 힘에 의한 강제 퇴출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후지모리 대통령의 선례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라다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재판은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며 일라리오 다비데 대법원장의 주재로 진행되는 이 재판에서 재적 상원의원 22명 가운데 3분의 2(15명)가 찬성할 경우 탄핵이 의결된다.
집권당인 민족주의자 대중투쟁당(LAMP) 소속 그레고리오 오나산 의원과 테레사 오레타 의원의 이날 탈당으로 상원에서 에스트라다 대통령 지지세력은 유죄 평결 저지에 필요한 최소 의석 7석에 2석 못미치는 5석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필리핀 야당 지도자들은 에스트라다 대통령에게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선례를 따를 것을 촉구하면서 "사임만이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좌익 신민족주의 동맹 지도자 테오도로 카시노는 "자진 사임만이 시민의 힘에 의한 강제 퇴출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후지모리 대통령의 선례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라다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재판은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며 일라리오 다비데 대법원장의 주재로 진행되는 이 재판에서 재적 상원의원 22명 가운데 3분의 2(15명)가 찬성할 경우 탄핵이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