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과 회사채 수익률이 3일 연속 상승했다.

16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05%포인트 오른 연 7.23%에 마감됐다.

3년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도 0.03%포인트 상승한 연 8.35%를 기록했다.

공급물량 과다로 인해 국고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날 자산관리공사가 9천5백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정리기금채를 입찰에 부쳤고 다음주 초엔 외평채 7천억원어치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런 물량부담에 연 7.05%에 매수했던 딜링세력들이 손절매 물량을 쏟아냈다.

거래량도 줄어들었다.

시장관계자들은 "국고채 수익률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는 하지만 공급물량이 만만치 않아 당분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