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생 실내악단인 이탈리안 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이탈리안챔버의 리더는 첼로주자이자 지휘자인 마리오 브루넬로(40).198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러시아의 대표적 지휘자인 게르기예프(키로프오케스트라)와 함께 러시아,네덜란드,일본 등지에서 협연하고 자발리쉬 정명훈과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정상급 첼리스트.그런 그가 실내악에 대한 열정을 식히지 못해 아예 챔버오케스트라를 만든 것이 이탈리안챔버다.

창단된지 6년밖에 안됐지만 브루넬로의 리드로 급성장하고 있는 악단이다.

연주곡은 바흐 "바이올린협주곡 마장조",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아와 무곡 3번"등.임지은(바이올린)협연.(02)538-3200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