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김장걱정 마세요"

올 겨울에는 김장을 직접 담그는 것보다 준비된 제품을 사는 것이 저렴하다고 한다.

김치제조 업체들은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김장김치를 내놓고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상품 선택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농협김치를 팔고 있는 농협의 경우 지난 1일부터 김치배달사업을 시작했다.

내년 3월말까지 고객이 김치를 주문하면 4일내에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농협 점포를 방문해 주문하거나 농협홈쇼핑(080-456-7800), 농협인터넷 하나로클럽(www.nonghyup.com)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포기김치를 비롯 총각김치 깍두기 동치미 백김치 고들빼기 등 11가지의 김치를 준비했다.

진안부귀농협 평창진부농협 충주살미농협 등 전국 12개 농협의 가공공장에서 만든 김치로 5kg 또는 10kg 단위로 포장했다.

농협은 배추 무는 물론 젓갈류 양념 등도 국산만 사용하며 농민들이 직접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전라도 경상도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김치도 내놓았다.

포기김치는 새우젓을 넣은 것과 멸치젓을 넣은 것이 있는데 5kg짜리는 1만8천원, 10kg짜리는 3만4천원이다.

이밖에 5kg짜리 1포에 총각김치는 2만원, 깍두기는 1만5천원, 동치미는 1만5천원, 고들빼기는 3만원, 갓김치는 2만7천원이다.

농협은 특히 주문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24대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금융점포를 직접 방문해 주문하는 고객과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주문시 5백원씩을 할인해 준다.

종가집김치를 판매하는 두산은 포기김치 백김치 동치미 총각김치 보쌈김치 등 5가지 김장김치(5kg 단위)를 내놓았다.

두산은 KS마크를 획득한 김치로 인공조미료와 감미료를 넣지 않고 공장에서 매장까지 냉장상태로 운반한다고 강조한다.

포기김치와 백김치는 2만원이고 총각김치는 2만3천원, 동치미는 1만6천원, 보쌈김치는 3만원이다.

전화(080-080-8866)나 인터넷(www.zongga.com)으로 5kg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해 준다.

판매기간은 12월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