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이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하루 종일 폐쇄된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히스로공항은 이날 새벽 공항 변전소에 불이 나 심각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항 측은 승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11시59분까지 폐쇄된다고 공지했다. 또 앞으로도 며칠간은 공항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현재 소방 당국이 사고에 대응하고 있지만 언제 전력이 안정적으로 복구될지는 알 수 없다고 공항 측은 덧붙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오비맥주가 4월에 국산 맥주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다음 달 1일 '카스', '한맥' 등 국산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2.9% 올린다. 이번 출고가 조정은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판매량이 많은 500mL 캔 제품은 출고가를 동결한다.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오비맥주가 수입하는 맥주 브랜드도 출고가 인상에서 제외됐다.오비맥주의 이번 출고가 인상은 맥주의 주요 원재료인 맥아 등의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맥주 핵심 원재료인 곡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물류비 부담과 환율과 인건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롯데아사히주류도 3월 1일부터 아사히 맥주 출고가를 최대 20% 인상한 바 있다. 주류업계 전반적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맥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주류 및 식음료 업계에서도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맞물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기업 베슬AI가 AI 콘퍼런스 'GTC 2025'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엔비디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30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AI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10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다.베슬AI는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 NIM(NVIDIA Microservice Infrastructure) 및 네모(NeMo) 기술 통합 사례를 공유했다. 기술 통합으로 AI 개발자는 '라마 3.1'을 포함한 다양한 LLM 모델을 간편하게 배포하고 네모 큐레이터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베슬AI는 MLOps, LLMOps 기술을 토대로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과 운영 과정에서 직면하는 인프라 관리와 리소스 최적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베슬AI는 GPU 컴퓨팅 비용을 최대 80% 절감하고 AI 모델 배포 시간을 몇 주에서 수 분으로 단축한 금융,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의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용 AI 상담 시스템 RAG 기술과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를 적용해 서비스 처리 속도를 20% 향상하고 응대 품질을 개선한 사례도 선보였다.베슬AI는 GTC 기간에 네트워킹 활동도 했다. 미국 사업 개발을 이끄는 오예슬 총괄은 '차세대 혁신: 미래 기술을 이끄는 스타트업들'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현지 파트너십 구축, 문화적·운영적 도전 과제를 논의했다.베슬AI가 시라스케일, 레코그니 등 AI 인프라 기업들과 네트워킹 리셉션도 공동 주최했다. 시라스케일의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레코그니의 저전력·고성능 AI 추론 칩, 베슬AI의 MLOps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