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신용카드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주택은행은 14일 박종인(46) 현대캐피탈 이사를 카드사업본부장(부행장급)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 본부장은 현재 주영조 부행장이 맡고 있는 카드사업본부를 담당해 이 은행의 카드사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주택은행은 앞서 지난 1일 종전의 카드사업팀을 카드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주택은행은 이와 함께 신용카드 고객 3백만명 돌파 기념으로 연말까지 카드이용 실적에 따라 월드컵티켓 등을 제공하는 고객 사은행사를 벌일 방침이다.

주택은행의 카드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2천억원에서 10월말 현재 3천억원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